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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mh

@full_focearrow 님의 브래들리와 네로에 대한 고찰 + a

원문: https://twitter.com/full_focearrow/status/1522410047833518080


브래들리: 내가 붙잡혔던 밤, 너는 어디에 있었지? 너만 그 장소에 있었으면, 나는 붙잡히거나 하지 않았어.

1부의 이 대사 처음 읽었을 때는 슬쩍 흘려보냈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깜짝 놀랐네. 보스를 포박했던 건 쌍둥이와 피가로니까, 실력적으로 네로가 있었어도 결말을 바꿀 수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음

일단 '친애(9)' 에서는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붙잡혔다, '파트너의 진의' 에서는 없으면 불편해서 그 덕분에 붙잡힌 것처럼도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쌍둥이와 피가로 상대로 합류했었다면 도망칠 수 있냐고 한다면....? 그래도 브래들리는 도망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니까

'너만 그 장소에 "있었으면"' 이니까, 네로가 "있다" 자체가 중요하고, '시간대로 도착해 있었으면' 이라는 것도 아닌 것 같지

이거 좀 더 신앙적인 이야기인 거 아닐까

즉 '네로만 있으면 브래들리는 괜찮다' 라고 하는 브래들리의 신앙의 이야기

네로는 행운의 반지라거나 우산이라거나, 그런 부적같은 것에 얽힌 경향이 있다. 마도구도 '은' 커틀러리거나, 간판 이벤이 '은' 달걀이거나. 달걀에서 태어난 것도 부적이 되는 스푼이고

브래들리는 네로를 자신의 '행운' 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었던 건 아닐까. 그러니까 '네로만 있었으면' 이라는 말이 되고, 네로가 있는 것으로 무리하는 걸 가속했다

'네로만 있으면 브래들리는 괜찮다' 니까

스팟에피 '시간을 넘은 목소리(1)' 에서도 브래들리는 '네놈이 있음 괜찮다니까' 라고 하고 있다. 브래들리 본인이 네로에 대해서 '그다지 강하지 않았지만 침착함이 있었다' 라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네로가 있으면 괜찮다고 되는 건 그건 신앙이라는 건 아닐까

1.5부 행운의 반지, 도마뱀들의 태양, 그림자를 걷는 자들의 행운의 돌

어쩌면 이거 브래들리에게 있어서의 네로인 걸까? 이 돌은 '소유주를 죽게 하거나 하지 않는' 부적이고, '어떤 때에도 소유주를 지킨다(살린다)' 인 건 네로가 실천해온 것. 투옥된 것도 '죽게 하지 않는다' 한 점으로 좁힌다면 돌의 내력대로가 된다

그늘에 사는 사람(네로)의 태양(브래들리)라고 읽었었지만, 실은 그늘에 사는 사람(브래들리)의 태양(네로)였을까?

브래들리는 자신을 악당이라고 강하게 자각하고 있고, 북쪽 이외의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하는 포기 같은 것도 있다. 라스티카에게 했던 발언에서 봤을 때, 자신은 그늘 쪽의 인간이라고 하는 의식도 있다

2부, 제자의 이야기

>브래들리에게 있어서 자신이 죽은 후에도 살아줬으면 하는 상대가 제자
>제자는 머리고, 부하는 수족
>인간인 형제들도 부하였다(캐릭터 스토리)
>아버지에게 있어 브래들리는 부하였다

그렇다는 건 브래들리는 제자가 된 적은 없는 건가. 마법사였던 아버지가 마법사인 아이를 원해서~ 라고는 하고 있지만, 자신의 모든 걸 계승시키고 싶어서 만들었다고는 하지 않았다

브래들리는 대망하던 마법사인 자식이라는 것으로 소중히 여겨졌다는 인상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강한 부하로서고 사랑받지는 않았던 것 같은? 아버지의 원수도 정으로 갚았던 게 아니라고 했었고

2부 9화.
제자가 있는 것으로 스승의 목숨에 가치가 생긴다. 부가가치의 이야기인가

사는 모양을 이어가 주는 자가 있다는 것으로 계승된 목숨에도 가치가 생긴다? 

마법사는 인간에게 집착할 수 없게 된다 -> 집착할 수 없으면 세계와의 관계가 옅어진다 -> 세계와 이어지지 않은 허무함을 느낀다

불태운 목숨을 내줄 곳이 있으면 세계와 이어진다

즉 브래들리는 세계와 이어지고 싶지만, 마법사인 탓에 자신 혼자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네로에게 계승시키고 처음으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 , 그리고 이어지면 무언가가 충족될 '지도 모른다'

그게 오수(낮잠)의 꿈

똑같이 간접적으로 세계와 이어져 있는 사람이 있네요, 그렇습니다 네로입니다. 네로는 요리라고 하는 막을 통해서 세계와 이어져 있다. 즉 네로에게 있어서의 요리와, 브래들리에게 있어서의 사는 모양을 네로에게 계승시키는 것은 같은 뜻이라는 것???

달걀가게
간판 이벤트이기 때문에 여기에 네로의 요소가 있다고 가정하고 잇는다

은의 달걀에서는 마 쫒는 은세공이 태어난다
아이나 여행자의 안전을 기도하는 은스푼
스푼은 음식을 먹기 위한 것
네로는 요리인이고, 브래들리는 네로의 요리를 먹고서 처음으로 먹는 건 약과 같다고 알았다. 약도 음식도 목숨을 살리는 것

브래들리에게 있어서 네로는, 맛있는 식사를 만드는 요리인이고, 반드시 자신을 살리는 행운의 반지고, 마 쫒는 은세공이고, 안전을 기도하는 은스푼이고, 자신의 목숨에 가치를 부여해 세계와 이어주는 것

즉 네로는 살아 있는 동안부터 사후까지, 여러 형태로 브래들리를 살리는 것

무거워...

그러니까 브래들리의 안에서 '네로만 있으면 브래들리는 죽지 않는다' 도 '네로만 있으면 브래들리가 죽어도 괜찮다' 도 모순되지 않았다

네로가 이어나가 준다면 어떻게 되어도 브래들리의 목숨에 가치는 태어나니까 브래들리가 무(無)가 되는 일은 없다. 성과 없는 것은 되지 않는다

브래들리의 '가치, 번영, 풍요로움, 영원' 이 네로였다는 거?

무거워....

이렇다면 과거 회상은 '행운'을 단속하려고 한 보스와 떨어지려고 한 '행운'의 이야기로도 보인다

고마움을 잊으면 떠난다는 얘기도 자시키와라시나 브라우니 같은 행운을 가져오는 요정같은 거지 네로

테조로
브래들리는 물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물건에 달라붙은 부가가치를 사랑하는 사람. 그러니까 고만의 마나석은 최상급이고, 발푸르기스의 밤이 힘을 잃었어도 빼앗는다

거기에 깃든 충성, 승리, 자랑이 가치고, 그 부가가치를 인간 식으로 말하자면 긍지가 되는 거려나

실제 물체(목숨)과 부가가치(긍지) 라면 후자를 고르는 게 보스, 전자를 골라줬으면 하는 게 네로

가치는 '이야기, 정보' 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 물건에 따라다니는 이야기가 그 물건의 가치를 정한다

북쪽에 있어서 물체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빼앗기거나 부숴지거나 하고, 목숨은 언젠가 반드시 끝난다

그래도 거기에 깃든 부가가치는 빼앗기지 않고 부숴지지 않는다. 돈은 저세상에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의 궁극판 사상? 이랄지 북쪽의 '죽을 생각은 없어' 와 '내일 죽을지도' 가 공존하는 생사관. 총괄하면 브래들리는 '성과 없는 것' 이 되고 싶지 않았다? 긍지도 뭣도 없는 성과 없는 삶을 싫어하고, 어디에도 계승시킬 곳 없는 성과 없는 삶과 죽음을 싫어했다

북쪽 마법사는 목숨 그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구나. 가치가 있는 건 '강한 목숨' 뿐

그러면 죽으면 부가가치도 사라지는 파인 네로는 익숙해질 수 없겠네. 네로도 모든 목숨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 귀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네로에게 있어 브래들리는 살아주기만 하면 좋았던 거지

네로에게 아무것도 가져와주지 않더라도, 그저 살아주고 있는 것만으로 귀하다. 그러니까 망설임 없이 살 찬스도, 행운도, 바랄 권리도 브래들리의 '생' 에 소비했다

긍지에 살고, 마지막에 그 전부를 네로에게 넘겨주면 성과 없는 생은 되지 않는다. 브래들리는 그렇게 생각한, 거지? 아마도

아니 이거 네로는 화나지. 그야 화나지. 그야 이 보스의 성과 없는 것 탈출 계획 네로의 형편은 제로잖아

살고 싶은대로 살고, 마지막엔 네로에게 전부 넘기고 만족해서 죽는다. 남겨진 네로는? '브래들리 베인의 가치, 이야기, 정보' 만 넘겨지고 묘비가 되어서, 혼자 뒤처진다. '죽어 뒈진 녀석만 이득' 이라고

네로를 써서 꿈을 이루고 싶었던 브래들리와, 그런 꿈은 이루고 싶지 않았던 네로 랄지, 브래들리는 네로를 '냉정하고 무욕해서 보좌를 잘 한다' 라고 평가했었으니까, 이 기질은 도적의 전부를 계승하는 데 안 맞잖아. 브래들리의 보좌로서 네로를 길러놓고선, 자기가 없게 되면 그 보좌 기질에 적합하지 않는 일을 요구한다니 무리가 있다

적어도 브래들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조금씩 네로에게 주도권을 넘기고 톱(top)으로 교육하지 않으면 안 됐을 것

아니면 브래들리가 자신과 닮은 기질인 후계자를 준비해서, 그 보좌로 네로를 인계시킬 생각이라면 알겠어. 왜 자기의 보좌로 기른 상대에게 스트레이트하게 자취를 계승시킬 셈이었던 거야....? 

아버지와 똑같이 마법사인 자식을 원했어야 하는 건 아닌가?

그래도 브래들리는 네로가 좋았다
브래들리는 밀어붙여지는 꿈을 짊어져 온 사람. 마법사인 자식을 요구한 아버지, 비호나 보물이나 멋짐을 요구한 부하들

브래들리의 다른 마법사와 다른 점이란 이런, 기대를 짊어지고 태어나게 되었다, 처음부터 역할, 요구를 짊어지고 태어나게 되었다는 점이려나ㅡ하고

기대에 보답하는 것을 전제로 낳아진 거지

'마법사'니까 다른 형제들보다 가치가 있었다. 브래들리의 목숨의 가치는 '마법사의 자식' '긍지 높은 북쪽 마법사' '도적단의 꿈을 짊어진 두령' 이라는 부가가치에야말로 있고, 브래들리의 목숨 그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그런 브래들리에게 무엇 하나 부가가치를 요구하는 일 없이, 순수하게 그 목숨에 '살아줘' 라고 바란 게 네로

그러니까 '이 녀석이라면' 하게 된 걸지도.....

강욕이야말로 좋다고 하는 브래들리가 무욕한 네로에게 끌린 건, '무욕하기 때문에야말로' 라는 그런 거려나?


위 트윗에 대한 @extraTohma 님의 프세터

원문: https://twitter.com/extraTohma/status/1523100956350894080

 

테조로는 아직 안 읽어서 미안하지만, 브래들리에게 있어서 네로는 진짜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가 아니려나

개인적으로 되게 인상에 남아 있지만, 무슨 이벤트의 로그스였는지 잊어먹었지만 카인이 주방에서 브래들리 힐끗 보고 '배가 고픈 건가?' 라고 말 걸고, 그거에 브래들리는 '나를 배가 고프면 기분이 나빠지는 꼬만지 뭔지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냐' '나를 얕보면 죽인다' 같이 대답했단 말이죠 (*어렴풋한 기억이라 죄송)

그래서, 이 자리에는 부엌에서 '기사 씨한테 화풀이 하지 마 꼴사나운 녀석' 이라고 북쪽 마법사를 향해서 터무니없는 폭언 뱉으면서 네로가 나와서, 그래도 그런 네로한테 브래들리는 화내거나 하지 않아서 (상태) 그 자리는 둥글게 수습됐습니다만.

이거 1.5기념 로그스라고 맞춰본다면 엄청 현저하게, 서로를 소개할 때 네로가 브래들리를 '고기가 좋고 야채는 싫다' 같은 (솔직히 말하면 브래들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다) 소개 방법을 하고, 그래도 브래들리는 웃으면서 그런 네로를 허용하고 '무서운 녀석이구만' '네놈한테 걸리면, 이 몸도 이 주변 꼬마 같구만' 이라고.

이게 나는 당시에 굉장히 걸려서, 딱히 평소처럼 후추병도 나오지 않고, 미트소스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것도 아닌데 브래들리는 네로의 어딜 보고 '무섭다' 라고 한 거지? 라고.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하고, 애초에 브래들리는 '북쪽 마법사' 고 '도적단의 두령' 이라는 직함, 속성, 부가가치 같은 걸 긍지로 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런데 그걸 통째로 무효화하고 그러면서 브래들리의 긍지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그런 유일한 존재로서 네로를 '무섭다' 라고 한 거구나, 하고 이해했다.

이건 이미 네로의 인격이나 말투 같은 문제가 이나고, 오로지 브래들리에게 있어서 네로가 '그렇다' 는 거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직함이니 뭐니를 모두 떼네고서, 단순한 '브래들리 베인' 으로 만들어버리는 걸, 브래들리 자신이 좋다고 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유일한 존재.

그럼 왜 네로가 브래들리의 이런 존재가 된 거냐고 한다면, 2주년 이벤스에서 브래들리가 말했던 북쪽의 긍지나 가치관도 가미해서 생각해본다면, '아무리 원하는 거라도 베풀어진 순간 평생 받기 싫어진다' '북쪽 마법사가 뭔가를 손에 넣을 때에는 주운 거나 빼앗은 것이 아니면 안 된다' , 이걸 바탕으로 네로는 확실히 브래들리의 '주운 것' 이고, 그 주운 것이 '북쪽 마법사 브래들리' 도 아니고 '우리들의 보스' 도 아닌 '단순한 브래드' 로 브래들리를 사랑해버렸다, 그리고 그런 형태로 사랑받는 것에 브래들리도 반발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니까 지금도 네로한테서 그런 취급을 받아도, 브래들리는 웃을 뿐이고 화내지 않는다) 라는 게 큰 걸지도 모르겠다, 고.

이거 파고들어보면, 네로가 브래들리에게 죽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생각해버린 건 '있는 그대로의, 단순한 브래드' 를 사랑해버렸다는 이유고, 그게 결과적으로 브래들리의 사는 방법과는 철저하게 맞지 않게 되었다는 근처가, 정말 이 녀석들 마음대로 안 되네..... 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자신의 사는 방법에 맞지 않게 된 시점에서 브래들리의 인생에 있어서 네로는 불필요한 이물이 될 것인데 (그보다 이론만 생각하면 그래야만 한다) 그러면 브래들리는 어쨌냐 하면, 네로를 왜곡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대로의 형태로 손 안에 계속 두고 있기를 바랐다. 이게 파트너 말기의 감금이겠네요.

이 때도, 브래들리는 네로가 말하는 것(진짜 무리라고 하고 뭣하면 자길 죽이라고까지 하고 있음) 을 일절 들어먹질 않고, 한편으로 북쪽 마법사답지 않은 수단을 써서라도 네로를 멈추려고 하고 있다. 아니 북법같은 방법도 쓰고 있지만 (공갈이라거나). 그래도 간원하거나, 부탁한다거나 말하고 있다구요!? '힘만 있으면 뭐든지 품에 넣을 수 있다(by 2주년 이벤스)' 북쪽 마법사가, 힘으로 봉하려고 해도 할 수 없어서, 매달리기까지 하고 있다.

진짜로 네로 터너(자칭 평범한 마법사) 의 뭐가 브래들리 님에게 그렇게까지 하게 만드는 거지.... 라는 이야기입니다만, 문득 떠올리면 친애스에서 브래들리, 네로한테 '예전에 걱정되고 있었다' 라고 현자한테서 지적되고, 솔직하게 기뻐했었죠.

이것도 북법관에서는 모순되어온다. 그 몸을 걱정된다=힘을 깔봐지는 것이니까 북쪽 마법사에게 있어서는 굴욕, 일 텐데 브래들리는, 이것에 대해서도 역시 '네로라면 OK' 라는 판정을 내고 있다.

자신의 목숨보다 사는 방법이나 긍지를 중시하는 게 북쪽 마법사고, 브래들리지만, 그래도 '드러낸, 아무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존재'를 원하는 건 아니냐고 한다면 엄청 원한다, 라는 게 아닐까 결국.... 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복하자면 네로는 브래들리에게서 직함이나 소속이나 별명이나 그런 거 전부 빼고서, '단순한 브래들리' 로 하고서 그걸 브래들리에게서 '허가되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거에요.

생각해보면 긍지란 거, 살고 있으면서 굉장히 중요한 거고, 하지만 그 한편으로 생명 그 자체는 아니고 말이지... (인생에 가치를 붙이게 되는 게 되지만)

브래들리가 '자신다운 사는 법' 을 가로지르려고 하는 거에 네로가 필요한 것 같은 거 (네로는 브래들리가 바라는 사는 방법에는 반하는 존재인데도) 왜??? 라고 생각했지만, 직함도 속성도 긍지도, 본래는 '아무 것도 아닌 단순한 자신' 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부수되어 오는 거니까 (뭐든 텅 빈 것에 부속물은 붙여지지 않고) 브래들리가 '단순한 브래드' 로 돌아오는 순간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네로는 불가결한 걸지도 모른다. 라고 할지, 현재상황에서 그게 가능한 유일한 상대가 브래들리에게 있어서는 네로, 라고 할지....

그런 네로는, '단순한 네로' 가 뭔지도 모르겠다, 를 원작에서 하고 있는 남자라서, 앞으로 브래들리와 다시금 관계를 구축해가면서, 네로가 (네로가 납득할 형태로) 브래들리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가 된다면 자아 흔들흔들 문제도 다소 해결될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면 모토아이보 그럭저럭 뭐 되겠네 싶은 느낌도 든다.

일단 진짜로 네로한테는 브래들리를 진짜 의미로 '포기하지 않아줬으면' 한다. 브래들리가 곧잘 말하는 '무섭구만' , 아마 그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건 (여러 의미로) 네로가 없어지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統真 on Twitter

“テゾーロ未読で申し訳ないんすけど、ブラッドリーにとってのネロってマジで○○○○○○○○○○○○○○○○○○なんじゃないかなと https://t.co/2LuKFO55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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